강원도 양양에서 가볼만한 곳을 찾을 때 빼놓을 수 없는 명소 하나만 꼽으라면 어디일까요? 개인적으로 낙산사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의 대부분의 사찰은 산을 배경으로 세워져 있는데, 양양낙산사는 해안절벽에 세워진 몇 안 되는 사찰 중 하나이다.
너무나 특별하고, 차갑고 푸른 동해와 가파른 절벽이 어우러진 풍경 자체도 아름답고, 무엇보다 3대 관세음보살 성지 중 하나이므로 방문하지 않을 이유가 없습니다.
낙산사 – 강원도 양양군 강현면 낙산사로 100 – 오전 6시 ~ 오후 5시 30분
양양 가볼만한 곳 : 낙산사는 경내 주차공간이 협소하므로 아래 낙산해수욕장에 차를 주차한 후 걸어서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해변 북쪽 끝에는 사찰로 이어지는 오르막길이 있는데, 그리까지 오르지 않고도 빠르게 입구에 도달할 수 있다는 것이 좋은 소식이다.
별 힘없이 입구를 지나면 차를 마실 수 있는 다래헌 건물을 지나 갈림길을 만나게 된다.
오른쪽은 천왕문을 지나 대웅전과 해수관음상으로 향하는 길이며 오른쪽은 유명한 의상대와 홍련암이다.
먼저 홍련암에 가기로 했어요.
홍련암으로 내려가는 길 중간, 바다와 암자가 내려다보이는 절벽 위에 우뚝 솟은 작은 정자가 있다.
이곳이 의상대입니다.
물론 창립 당시부터 남아 있는 원형은 아니다.
양양낙산사 자체는 전쟁과 화재로 인해 소실과 재건축을 반복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의상대 주변에는 사람이 너무 많고 정자 자체도 새로워서 그냥 지나가다가 보면 눈이 아플 정도다.
여기가 의상대인 줄 알아라.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양양낙산사 의상대 앞에 서면 절벽 위에 세워진 작은 건물이 눈에 띈다.
그곳이 바로 홍련암이다.
현재 대규모로 성장하고 있는 이곳의 사찰은 사실 작은 암자에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양양낙산사는 676년 대한화엄종의 창시자인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의상대사는 이곳 양양에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동굴에서 수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좌선 7일째 되는 날 바다에서 붉은 연꽃이 피어나고 그 속에서 관세음보살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이후 의상대사는 관세음보살의 가르침을 받아 그 자리에 사찰을 창건했는데, 이를 홍련암이라 불렀다.
그래서인지 홍련암으로 가는 길에 불상이 세워져 있는 것 같습니다.
자세히 보면 부처님의 발 밑에는 연꽃과 파도거품이 함께 조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튼 현재의 사찰은 1869년에 중건된 것이다.
실제로 낙산사는 2005년 큰 화재가 난 곳이다.
불이 사찰 전체를 휩쓸면서 문화재인 청동종이 녹아내리고 여러 건물이 불에 탔다.
신기하게도 홍련암까지 타오르던 불은 암자 바로 앞에서 꺼졌다고 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양양 낙산사 홍련암은 성지로 더욱 유명해졌다.
이곳저곳을 둘러본 뒤 본당으로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얼마전 강원도 양양 가볼만한 곳으로 일출을 보러 갔을 때 낙산사에서 일출을 봤는데 시간이 없고 사람이 너무 많아서 보지 못했어요 대웅전과 홍련암만 둘러보았습니다.
처음으로 들어간 경내는 매우 크고 웅장했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연못은 관음지이며, 그 앞에 보타전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연못에서 보타전으로 가는 길은 계단이 높고 계단이 높아 아래에서 올려다보면 건물의 웅장함을 느낄 수 있다.
보타전 앞에는 낙산사 칠층석탑을 본뜬 새로운 석탑이 우뚝 솟아 있다.
하얀 빛만 보면 새 타워임을 알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닳아 색이 변해 더욱 자연스러워지겠죠? 보타전 내부에 보이는 불상을 빠르게 사진에 담아보고, 알록달록한 단청과 처마를 올려다보세요. 건물들이 다 새로운 느낌인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2005년에 사찰 전체가 화재로 휩싸였습니다.
앞으로는 이런 비극이 없기를 바라겠습니다.
강원도 양양의 랜드마크인 낙산사 해수관음보살상도 놓칠 수 없습니다.
경사로를 조금 더 올라가면 해수관음상 앞에 도착합니다.
경내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거대한 관세음보살상 뒤로 바다와 산이 한눈에 보인다.
반대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해변 너머로 설악산 울산바위까지 육안으로 생생하게 보인다.
사진으로는 작아서 잘 알 수 없지만, 그날 울산바위를 또렷이 보았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강원도 가볼만한 곳 양양 낙산사 이야기를 요약한 것이다.
이 밖에도 범종루, 원통보전, 탑파 등 별채가 많이 있고, 다래헌 옆에는 의상기념관도 있으니 사찰 방문 시 함께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국내 1박 2일 여행지 양양,속초 가볼만한 곳 여행 코스 이번에는 양양과 속초 가볼만한 곳을 각각 짚어 소개하고 싶습니다.
당일 들르신다면 두 지역 중 하나를 선택하세요… blog.naver.com 마지막으로, 인근 양양 여행지나 속초 지역을 1박 2일 코스로 포함하는 여행 일정을 계획하신다면, 위의 여행기사를 가볍게 참고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것으로 이 이야기를 마칩니다.
광고 이후 계속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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