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 앤 포천 여행 숙박, 포레스트 풀 빌라 에피소드 D 후기

5년 전쯤? 아내와 포천에 갔는데 금주계곡 근처에 묵을 곳이 있었습니다.

계곡으로 가는 길에 포레스트풀빌라가 있었습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가겠다고 했습니다.

아기가 지금 27개월입니다.

이번 여름휴가에 드디어 가봤습니다.

아기와 함께한 포천 여행숙소 “포레스트풀빌라” 원래는 처가 식구들과 가려고 했는데 시아버지 코로나로 인해 이모와 언니들과 여름휴가를 가게 되었습니다.

포레스트풀빌라는 에피소드 A~G와 VIP 패밀리룸이 있었습니다.

남은 숙박은 에피소드 D밖에 없어서 D는 예약 성수기라 비싼 듯했습니다.

하지만 다른 풀빌라도 2박 100달러 수준이었습니다.

해외로 가는 건가요? 체크인은 오후 3시인데 저희는 2시 30분쯤 도착했습니다.

사장님이 계셔서 물어봤더니 일찍 체크인시켜 주셨습니다.

숙소에 들어가니 에어컨이 미리 켜져 있어서 시원했어요. “오, 좋다!
”하고 외쳤어요. 거실은 그렇게 크지는 않았지만 아기들과 지내기에는 적당한 크기였어요. 어서 오세요. 쿠키는 있었는데 먹어보지는 못했어요. 집에 TV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포요티비를 보는 공간. 언니들과 댄스를 추고, 이모와 스티커북 만들기. 집사들이 가장 좋아했던 공간이었을 것 같아요. 주방이에요. 인덕션 2개, 커피 머신, 전자레인지, 커피포트, 밥솥, 냉장고가 있었어요. 필요한 식기류는 다 있었어요. 6인실이라 의자도 정확히 6개였어요. 식사는 대부분 대기업 제품으로 만들었지만, 차와 간식을 나눠먹기 좋았어요. 거실과 주방 옆에 침실과 욕실이 있었어요. 침실이 2개, 욕실이 2개였어요. 욕실도 마찬가지로 넓었어요. 욕실이 작고 거실이 넓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따뜻한 물이 잘 나왔고,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 치약, 칫솔, 헤어드라이어가 있었어요. 침실에서 가장 작은 방이었어요. 침대 밑에 매트리스가 하나 더 있어서 3명이 잘 수 있었어요. 솔직히 자는 게 불편했어요. 거위털 침구라고 하더라구요. 여름에 이불을 덮지 않아서 덮을 수가 없었어요. 베개는 부드럽고 좋았어요. 불편 침대보다는 온돌식으로 방 하나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았어요. 침실이 넓은 편이에요. 화장대와 TV가 있어요. 여기에 슬라이딩 보조 침대도 있어서 3명이 잘 수 있어요. 빛이 많이 들어오는 방이라 빛이 좋을 때 사진 찍기 좋아요. 문 뒤의 화장대에는 아기책과 장난감들이 있었어요. 동물 친구들과 잘 놀았어요. 넓은 방 옆에 수영 스파 풀도 있었어요. 문을 열면 방이 금방 습기가 차서 닫아두었어요. 각 방에 에어컨이 있어서 습기가 차면 바로 틀어줬어요. 여기는 수영스파예요. 깊이가 2.2m*4.5m/1.2m라고 해요. 27개월 된 아기가 놀기에는 아직 너무 깊어서 사장님이 튜브를 가져다 주셔서 앉아서 놀았어요. 물온도가 미지근해서 놀기에 좋았어요. 제트스파도 이용했는데 몸이 녹는 것 같았어요. 수압이 더 강하면 좋았을 것 같았는데 다들 사용하기에 적당한 수준으로 맞춰놓은 것 같아요. 우리 아기는 물을 별로 안 좋아해요. 오래 놀지는 않았지만 같이 온 언니들이 재밌어해서 괜찮았던 것 같아요. 아가미가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물에서 나오지 않는 자매 물에서 나올 생각을 하지 않는 자매와 달리 물에서 놀고, 티비보고, 퍼즐하고, 책읽는 대신 바로 나온 그룹 수영장 옆에 실내 바베큐장도 있었어요 아기의자도 있었는데 좋았지만 바베큐는 밖에서 먹는게 최고예요 야외 바베큐장도 있었어요 그룹이 낮잠을 자는 사이 이모가 장을 사러 왔어요 저녁은 바베큐 파티였어요 단 하나 아쉬운 건 전용 그릴이 아니어서 뚜껑을 닫을 수 없었다는 거예요 두꺼운 고기는 뚜껑을 닫고 더위에 익혀야 해요 타지 않아도 맛있어요 버섯소시지 고기를 먹고 엄지척을 한 그룹 나만 맛있으면 다 괜찮을 텐데 엄마, 이모, 자매들과 즐거운 저녁 우리 가족만 왔으면 좋았을 텐데 이모와 자매들이 있어서 그룹이 더 행복해 보였어요 남은 숯불에 마시멜로를 구워먹는 자매들 고기구운후 이렇게 포천의 여름밤이 깊어졌어요 바베큐를 치우고 숙소로 돌아오는데 갑자기 쏟아지는 비에 샤워도 잘하고 재밌게 놀았는데 이모한테 밖에 비가 온다고 했더니 빨래를 급히 가지러 간 생각없는 아빠라고 하더군요 아기는 기숙사 수영장보다 계곡을 더 좋아했던 모양입니다 첫날은 수영복도 안입고 계곡에서 징징거리고 힘들어하는 듯 했지만 다음 날 일어나서 계곡에 가고 싶다고 했습니다 모든 것에 익숙해져야 할 아기는 이모와 언니들의 세심한 보살핌 덕분에 계곡에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가겠다고 하셨습니다 포천 여행에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아기와 함께 머물기 좋은 곳으로 포레스트풀빌라를 추천합니다.

마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