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경제학 저자 조원경 출판사 페이지 2 도서 출간일 2023.11.30 감정경제학, 물건이 아닌 감정을 소비하는 시대가 도래했다.
수학적 사고를 중시하는 경제학은 20~30년 전까지만 해도 감정을 다루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 순간 경제학자가 아닌 다른 분야의 학자들에게 노벨 경제학상이 수여되면서 논리의 영역에 국한돼 있던 경제학의 한계가 깨졌다.
그 과정에서 탄생한 행동경제학은 계산 공식을 넘어 인간을 이해하는 데 한 걸음 더 나아갔다.
감정을 분석하고 적절한 대안을 제시하는 감정경제학은 소비, 투자, 마케팅, 브랜딩으로 그 영역을 날로 확대하고 있다.
저자는 인간을 이해하려면 이성이 필요하지만 무엇보다 감정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자본주의 세계에서 인간의 감정을 제대로 바라봐야 중심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전통적인 경제학에서 벗어나는 순간 경제학과 심리학, 뇌과학의 경계가 모호해지지만, 그 덕분에 우리의 행동을 지배하는 경제의 비밀을 해석하기가 쉬워진다.
이 책은 총 20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은 경제학이나 심리학에 대한 책과 맞먹는 이론을 담고 있다고 볼 수 있어, 모든 장을 탐욕스럽게 요약했다.
1장 나에게 가벼운 사치: 일상생활 속에서 경제지표를 읽을 시간 립스틱이 더 잘 팔리고, 남성 속옷 판매는 줄고, 넥타이는 경기 침체기에 더 잘 팔린다는 연구가 있다.
패션은 미적 기준이나 시대의 다양한 측면을 반영하는 트렌드에 의해 결정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립스틱은 아이라이너와 네일아트가 대신했고, 비즈니스 캐주얼이 유행하면서 넥타이 지수는 의미가 없어졌다.
세상이 변화하면서 트렌드에 맞는 일상생활 속의 관찰과 발견은 새로운 의미를 제공한다.
2장 지루함과 짧으면 돈이 되는 것들: 스토리에 집중할 시간 인간은 집중하고 주의를 기울인 것만 기억할 수 있다.
도파민은 주의를 집중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나 과도한 도파민 자극은 우리가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점점 더 집중력을 훔치고 있다.
오늘날의 자본주의 사회는 우리에게서 훔치고 빼앗기면서 살고 있다.
3장 상실감으로 인한 치명적 분노: 자존감이 필요한 시간 놓칠까 봐 두려워하거나 소외될까 봐 두려워하는 것을 FOMO라고 한다.
FOMO의 일반적인 예로는 다른 사람의 SMS를 보면서 상실감을 느낄 때이다.
FOMO는 나쁠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보다 뒤처지고 싶지 않아 새로운 것을 시도하게 만든다.
FOBO는 가장 좋은 옵션을 찾은 후 아무것도 선택하지 않게 만드는 두려움이다.
엄청난 양의 정보 속에서 살기 때문에 발생하는 현상이다.
모든 것이 경제적으로 최적화된 삶은 이론적으로만 가능하다.
자본주의에서 살려면 상실감을 통제할 지혜가 필요하다.
4장 우유부단함을 해결하는 수학의 힘: 평생의 동반자를 찾고 다가갈 때 수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37%의 옵션을 탐색했을 때 최상의 결정을 내릴 확률이 가장 높습니다.
비서 자리에 지원자가 100명이라면 최대 37명을 면접하여 최고 득점자를 결정한 다음, 그보다 더 나은 사람이 있으면 바로 그 사람을 선택합니다.
이것이 37% 규칙입니다.
100명을 모두 살펴본 후에 가장 적합한 사람을 선택할 수 있다면 37% 규칙에 얽매일 필요가 없겠지만, 인생에서 선택할 기회는 종종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특히 파트너를 찾을 때 그렇습니다.
사랑의 세 가지 요소는 친밀감, 열정, 헌신입니다.
37의 규칙은 논리적이지만, 사랑에는 논리 이상이 필요합니다.
5장 모방으로 인한 경제의 자화상: 존경과 손민수에 대해 생각할 시간 어떤 사람들은 유명인을 존경해서 물건을 사지만, 다른 사람들은 자신의 허영심을 채우기 위해 소비한다.
베블런은 과시적 소비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한다.
좋은 네트워크는 다른 네트워크의 존경의 대상이 되어야 하며, 흉내낼 수 없는 가치를 담고 있어야 한다.
베블런 효과, 밴드왜건 효과, 스놉 효과는 다른 사람을 따르거나 거부하는 행위로, 긍정적이거나 부정적인 네트워크의 형태를 띤다.
자본주의에서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려면 네트워크 연결이 아닌 네트워크 생성의 주체가 되어야 한다.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당신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하고 답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6장 애착으로 인한 편견과 파헤치기: 애정과 강박관념을 구별할 때 강박관념은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해서 생기는 “손상된 애착”으로 여겨진다.
애착은 어린 시절뿐만 아니라 인생에도 영향을 미치므로 건강한 형태의 애착으로 바꿔야 한다.
사랑과 투자는 비슷할 수 있다.
전략, 제품, 타이밍을 철저히 분석하더라도 평정심을 잃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사랑과 투자를 할 때, 애착이 강박관념인지 아닌지 체크하고, 강박관념이라면 손절해야 한다.
7장 신뢰가 만든 후광 효과의 진실: 주관과 객관의 분리를 위한 시간 한 가지 장점이 마음에 든다면 다른 것도 좋아 보일 수 있다.
과장된 감정으로 인한 후광 효과는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
반대 개념은 뿔 효과라고 한다.
첫인상과 관련된 우선효과도 있다.
처음 입력한 정보가 긍정적이면 나중에 입력한 정보도 일관되게 긍정적일 것이다.
최근효과는 가장 최근에 마지막으로 입력한 정보가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현상이다.
우선효과, 최근효과, 후광효과는 모두 진실을 가릴 수 있다.
감정자본주의는 인지적 오류를 왜곡하기 쉽기 때문에 정신적 무장이 필요하다.
8장 상황에 따라 잔인해지는 인간심리: 폭력과 범죄에서 벗어날 시간 가스라이팅은 상대방에게 정신적 학대를 가함으로써 상대방에 대한 통제력을 강화하는 행위다.
최근에는 미묘한 심리적 통제에서 벗어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거짓말을 하는 행위를 일컫는 말로 확대되었다.
이는 부모와 자녀 사이에서도 일어난다.
아이들은 무의식적으로 “엄마 말대로 해, 내가 너를 위해 하는 말이야”와 같이 통제받는다.
가해자가 두려워하지 않고 피해자만 가해자를 두려워한다면 그것은 잘못된 사회라는 것을 잊지 말자. 9장 불안과 불공평에 대한 경제적 관점: YOLO와 FIRE 부족을 꿈꾸는 시간 YOLO는 나의 하나뿐인 삶, 미래, 다른 사람을 희생하지 않고 현재의 나의 행복을 위해 소비하는 라이프스타일이다.
YOLO 열풍은 코로나19 이후까지 이어졌고, 2023년 주택가격 급등으로 인한 주택소유자들의 열광과 자산 사다리에 오르지 못한 젊은 세대의 YOLO 트렌드는 금리가 인상된 변화된 경제 상황에서 경계해야 할 일이 되었다.
연준의 금리 인상은 YOLO 대신 YOYO(You are On Your Own)라는 새로운 트렌드를 낳았다.
인플레이션 시대가 도래하면서 검소한 기술, 무소비의 날을 보내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은퇴라는 단어가 두려운 사람도 있고, 은퇴 후의 삶을 꿈꾸는 사람도 있다.
은퇴는 두려움과 그리움이라는 복잡한 감정이 담긴 단어다.
은퇴 후의 삶을 즐기고 싶어하는 FIRE(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사람들은 50대 이전에 충분한 재정 자원을 가지고 은퇴한 사람들이다.
FIRE 사람들은 은퇴 후 부족함 없이 살고 싶어하기 때문에 현재의 삶에서 균형을 유지해야 한다.
가장 인기 있는 이론은 FIRE 사람이 되기 위해 필요한 최소 금액이 10억 원이라는 것이다.
YOLO 사람이든 FIRE 사람이든 자신의 선택에 따라 안정적인 은퇴 생활은 스스로 책임져야 한다.
10장 사소한 일로 인한 재난: 안전에 대한 무감각을 멈춰야 할 때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하인리히는 중대사고는 작은 사고가 쌓여서 생기는 것이므로, 사소한 사고라도 중대사고의 징조로 여기고 적극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한다.
그가 발견한 메시지는 재난과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은 ‘위험한 행동과 조건’이라는 것이다.
위험한 행동은 안전수칙을 제대로 따르지 않는 행동을 말한다.
‘괜찮을 거야’라고 생각하는 사소한 행동이 중대사고를 일으킬 수 있다.
하인리히는 사고의 발생을 5단계로 나누었다.
유전과 환경 > 실수 > 안전하지 않은 조건 > 사고 > 부상과 재난. 재난은 마지막 5단계 중 하나만 막아도 막을 수 있지만, 예방의 순간을 놓치면 낫으로 막으려는 것을 막을 수 없다.
빙산의 일각이 중대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버드의 재난사슬이론(1:10:30:600)은 하인리히의 법칙을 뛰어넘는 이야기다.
프랭크 버드와 로버트 로프츠는 1976년 하인리히의 법칙을 재해석하여 1:10:30:600의 비율을 제안했습니다.
이 비율은 각각 재해(사망): 사소한 사고(경미한 부상): 물질적 피해: 피해가 없는 ‘위험 상황’을 나타냅니다.
버드는 위험한 행동이나 환경과 같은 직접적인 요인을 관리 및 통제 부족으로 보고 사고의 원인을 사람에서 시스템으로 확대했습니다.
재난 예방은 사람들을 교육하고 개별적으로 조심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환경을 더 안전하게 바꾸고 관련 매뉴얼과 절차를 체계화하고 위험을 지속적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 필요합니다.
강의 11: 무관심으로 인한 일과 삶의 걱정: 사직과 해고의 갈림길 2022년은 조용한 사직의 해였습니다.
실제로는 사직서를 쓰는 것이 아니라 직장에서 주어진 시간과 작업 범위 내에서 최소한의 작업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일과 삶의 균형이나 N-jobber 현상을 추구하는 것도 포함됩니다.
반면 번아웃을 막고 삶의 질을 중시하는 현상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주어진 시간 안에 집중하고 깔끔하게 일하는 사람들을 위한 조용한 체념이라는 용어로 왜곡되어서는 안 되므로 다른 용어로 바꿔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조용한 체념은 ‘갓생살’이라는 용어와 모순되는 듯하다.
갓생은 노력과 성장이 있는 보람 있는 삶을 추구하는 것을 말한다.
독서, 공부, 운동 등의 자기개발과 일상생활의 작은 부분들도 갓생살에 포함된다.
작지만 행복한 일상을 유지하며 더 나은 삶을 지속하려는 움직임으로,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 목표 달성을 중시한다.
경기 침체는 짧지만 재능은 영원하다.
조직은 개인이 특정 조직에 속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조용한 체념은 개인의 집단적 투쟁이 될 수 있으므로 개인과 기업이 공존할 수 있는 방안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
12과 자신감과 좌절 사이: 신호 잡음을 분별할 때 인간은 주변 분위기에 순응하려는 강한 경향이 있다.
맹목적으로 따르는 인간의 심리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강하다.
이를 무리 효과라고 하며, 다른 사람의 행동과 태도를 모방하는 행동을 미러링이라고 한다.
해로운 잡음인데도 남을 따라한다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잘못된 무리 심리의 물결을 타고 지나친 자신감은 실패의 원인이다.
신호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찾아오지만 잡음에 흔들리면 진짜 신호를 감지하기 어렵다.
올바른 신호에 집중해야만 삶을 제대로 살 수 있다.
13과 동정심과 연민의 힘과 오류: 신화와 오해를 조심할 때 언더독은 스포츠나 경기에서 이기거나 이길 확률이 낮은 팀이나 선수를 일컫는 용어이고, 이길 것으로 기대되는 강한 선수를 탑독이라고 한다.
사람들이 약자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유는 약자가 강자를 이기는 카타르시스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사회적으로 약자는 항상 선하고 강자는 항상 악하다는 생각은 잘못된 것이다.
그래서 약자에 대한 편향된 시각이 비판을 받았고, “약자에 빠지지 말라”는 말이 생겨났다.
자본주의에서는 “권력은 악하다” “약자의 멋진 승리”라는 심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약자에 빠져 세상을 흑백 논리로 보는 것은 피해야 한다.
14강: 압박으로 승리를 가져오는 비밀 무기: 결단과 무모함을 구별할 때. 때로는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능력이 없을 때 약자를 무모하게 사용하면 실패 후 회복하기 어렵다.
게다가 의사결정의 시야를 좁히는 맹점이 있다.
내면의 힘이 있다면 제약이 있어도 일을 두려워하지 않지만, 그렇지 않다면 약자는 대안을 제거하는 결과를 낳을 뿐이므로 약자를 활용할 필요가 있는지 정확히 판단해야 한다.
강의 15: 권위와 소속감의 모래성: 환상과 현실을 이해할 시간. 청중은 강의 내용보다 강사의 강의 스타일이나 카리스마에 더 현혹되는데, 이를 여우 효과라고 한다.
여우 효과는 겉모습만 믿고 거짓 권위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열린 태도를 갖도록 가르쳐준다.
사실 확인을 습관으로 삼으면 거짓말과 작별할 수 있다.
반면, 질적 콘텐츠가 있는데도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다면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좋다.
계급, 직함, 사치품, 옷은 사회에서 권위의 상징이 되는 경우가 있다.
집단이 권위에 직면하면 자신의 의견이 무너지고 집단의 판단에 동의하게 된다.
이를 순응 효과라고 한다.
수많은 환상을 불러일으키는 자본주의에서 ‘환상은 자유다’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올바른 지식과 정보로 무장해야 한다.
16강: 편안함이 가져온 일상 속 혁신: 게으름과 AI를 활용할 시간 영국 철학자 버트런드 러셀은 ‘행복하게 보내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고 했고, 경제학 노벨상 수상자 대니얼 카너먼은 ‘행복하게 보내는 시간은 낭비가 아니다’의 저자 리처드 탈러를 극찬했다.
즉, 경제학자로서 성공하는 비결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중요한 문제에만 집중하는 것이다.
행동 경제학의 이중 정보 처리 이론에 따르면 인간은 시스템 1(직관)과 시스템 2(논리)라는 두 가지 시스템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시스템 1은 빠르고 동시에 작동하는 자동 계산 시스템으로 감정적 측면이 있다.
시스템 2는 느리고 지속적이며 중립적인 인지적 노력에 기반한 추론 시스템이다.
둘은 효율적으로 사고를 공유하지만 시스템 2가 게으르면 시스템 1의 결정을 옳다고 판단하고 넘어가는 경향이 있다.
시스템 1의 결함인 질문을 간단한 질문으로 대체하는 사고 패턴을 휴리스틱이라고 한다.
빠르지만 정확하지 않은 사고로 이어진다.
AI는 이제 협력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삶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는 블랙 스완 앞에서는 직관도 AI도 도울 수 없다.
따라서 우리는 직관의 신뢰성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에 기반한 AI의 능력을 고려하여 결정을 내려야 한다.
현대 사회에서 게으름은 환상과 상상력을 장려하는 혁신과 연결된다.
현대 경제학의 아버지 케인즈는 1930년 저서 “우리 손주의 경제적 가능성”에서 사람들이 2030년에 하루에 3시간만 일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제레미아 리프킨은 “일의 종말”에서 로봇이 필연적으로 여가 시간을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버트런드 러셀은 “게으름에 대한 찬사”에서 노동의 신성함이라는 거짓된 슬로건 대신 일과 여가의 조화로운 균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17장: 순수함에 대한 완벽한 욕망: 사랑과 물질의 순수성을 측정할 때 사랑과 결혼은 유형이 다르더라도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에 대한 이해와 신뢰이다.
“안나 카레니나”의 첫 문장에서 말했듯이 행복한 가정은 모두 비슷한 이유로 행복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각자 고유한 이유로 불행하다.
따라서 100% 순수한 완벽한 사랑보다 서로를 이해하며 갭을 메우는 것이 더 의미가 있다.
18장 공감의 참된 의미: 공존경영을 고민할 때 공존경영을 실천하려면 새로운 도전자의 등장에 빠르게 대응하고, 고객의 요구에 귀를 기울이고, 다른 기업에 영감을 줄 수 있는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
존재경영 생태계에는 주요 플레이어가 없고, 함께 일하는 파트너만 있을 뿐이다.
19장 행복과 프레젠테이션 사이를 헤매다: 소득과 행복의 관계를 음미할 때 행복을 연구한 하버드 의대 로버트 월딩거 교수는 연봉이 7만5000달러(약 9500만 원)를 넘으면 돈과 행복의 상관관계가 없다는 이스터린의 역설을 인용하며 “행복은 부나 명예, 학벌이 아니라 관계에 있다”고 말했다.
행복한 사람은 관계와 경험을 중시하는 반면, 불행한 사람은 비교에 집착한다.
미래학자 토마스 프레이는 “소득이 3만 달러를 넘으면 사람들은 물질적 구매보다 경험에 훨씬 더 많은 투자를 한다”고 말했다.
즉,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경제는 음식, 의복, 주거에 기반한 상품 경제에서 경험을 중시하는 경험 경제로 전환된다는 의미다.
오늘날 행복이라는 개념이 오용되고 있다는 사실은 많은 불행한 사람들이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이러한 현실 속에서 우리는 실천을 통해 행복에 접근해야 한다.
20장 혁신과 흥분의 미학: 첫사랑의 어리석음을 회상할 시간 혁신과 혁명이라는 이름으로 세상에 미치는 흥미로운 기술의 영향은 더욱 강력해졌다.
혁신을 일상적인 비즈니스의 일부로 만들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는 것을 주저해서는 안 된다.
긍정적인 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정적인 효과를 최소화할 때 세상은 더욱 빛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