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로 안구 정화 +ㅅ+
서울 뷔페 추천63 뷔페 파빌리온메뉴 뽀개기
안녕하세요. 얼마 전 남편님 회사에서 외식 통합상품권이 지급되었는데 꽤 많은 곳을 갈 수 있더라고요. 해당되는 서울뷔페추천 리스트를 보다가 가격이 가장 합리적이고 퀄리티도 있어 보였던 63뷔페 파빌리온을 가게 되었습니다.
남편이나 저나 소식좌라 너무 비싼 곳을 가면 오히려 돈 아까울 것 같아서요. (여튼, 직장이 이래야죠… 짠 내 나는 제 회사와는 너무나 비교되네요. 곧 그만 둘 예정이긴 합니다마는…)
서울의 랜드마크였던 63빌딩이 이젠 별로 높아 보이질 않네…
63뷔페 파빌리온은 잘 아시듯이 영등포구 63로 63빌딩 1F에 위치해있습니다.
자세한 지도는 아래에서 참고하세요. 50m NAVER Corp.더보기 /OpenStreetMap지도 데이터x NAVER Corp. /OpenStreetMap지도 컨트롤러 범례부동산거리읍,면,동시,군,구시,도국가
63뷔페 파빌리온서울특별시 영등포구 63로 50 한화금융센터63예약
평일은 12:00~21:00까지 운영되며 오후 3시부터 6까지 브레이크 타임으로 점심/ 저녁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이용 가격은 평일 점심의 경우 대인 11만/소인 5.8만 원입니다.
하지만 전 주말에 다녀왔으니 주말 기준으로 메뉴와 가격, 이용 시간 소개해 볼게요. 주말 이용 시간 / 가격주말 점심 1부 11:00~13:00주말 점심 2부 13:30~15:30주말 저녁 1부 17:00~19:00주말 저녁 2부 19:30~21:30대인 130,000 원소인 (초등학생) 65,000 원 점심 2부였고 20분 전쯤 도착했는데 이미 기다리시는 분들이 정말 많았어요. 줄 서서 입장했습니다.
거리 두기 때문인지 물은 생수병으로 제공되었어요. 섹션마다 중간중간 비닐장갑도 준비되어 있었고요. 물, 커피 등은 뷔페로 이용할 수 있으며 그 외 주류와 소프트드링크는 주문해서 따로 결제해야 합니다.
그러고 보니 유아 코너에서 우유랑 요거트를, 그리고 디저트 코너에서 모히또까지는 본 것 같은데 주스만 따로 있는 건 못 본 것 같아요. (있었는데 제가 발견 못했을지도 모르지만…) 고기나 전은 쉐프님들이 플레이트 앞에서 바로 구워서 채워주시기 때문에 사람들이 북적이는 초반에는 거의 막 구워진 아이들로 맛볼 수 있었어요. 영상으로 먼저 간단히 확인해 보세요. [ 메뉴 둘러봐요 ] 메뉴 중식 / 일식 / 양식 / 한식 / 게 찜(해산물) / 과일 / 디저트 가격을 생각하면 당연한 거지만, 가족끼리 주말에 종종 가는 캐주얼한 뷔페보다는 메뉴나 퀄리티가 훨씬 더 좋아요. 제가 중국 현지를 가 본 적은 없지만 한식화된 중국음식보다는 좀 더 오리지널?스러운 중식 메뉴가 많았어요. 향라새우대만식 차슈 항저우식 동파육 / 불도장북경식 오리/ 사천식 해파리냉채 맛은요,대만식 차슈는 괜츈함. 하지만 또 가져다 먹지는 않음.동파육은 너무 맛있어 보여서 가져왔는데 하필이면 비계 덩어리를 집어와서 먹다 남김 북경식 오리(쌈)은 진짜 맛있어 보여서 가져왔는데 향을 비롯, 내 취향은 아닌 걸로. (2개 가져오려다 참았는데 참 다행이었음)불도장은 스테미너식으로 유명한 거라 궁금해서 먹어봤는데 남편도 나도 먹자마자 완벽히 내 취향이 아닌 걸로 판명. 동파육불도장대충 4가지를 맛보니 본토 중국음식에 대한 견적이 나와서 더 이상은 먹지 않고 대신 다른 맛있는 것들로 공략해 봤어요.63 뷔페 파빌리온쯤 왔으면 무조건 꼬기!
!
위주로 먹어야 하니깐요. 궈궈~양식 / 구이 코너에는 소고기 부챗살과 양갈비가 바로바로 구워지고 있었어요. 스모크 부채살구이/감자마늘구이/ 양갈비구이양갈비구이 : 누린내 없이 맛있음부챗살구이 : 구이류 중 제일 맛있었음소스로 게랑드 토판, 히말라야 크리스탈 핑크, 말돈 소금 & 민트젤리, 홀그레인머스터드 준비되어 있어서 좋았음 남편은 양갈비를 좋아해서 처음엔 많이 가져왔는데 나중에 맛보더니 부챗살이 더 맛나다고 하네요. 어쨌든 바로바로 구워주시기 때문에 둘 다 부드럽고 맛있었어요. 피자와 파스타의 종류는 단출했는데 아마도 여기 오신 분들이 피자 파스타 뽀갤 일이 없어서인듯해요. ㅎ 그냥 구색 맞추기?!
그래도 파트나드 파스타면 흔히 맛볼 수 있는 건 아니라서 맛이라도 볼걸~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긴 해요. 피자 / 파스타팟파이 스프팟파이 스프는 치킨이었던 걸로 기억하고 생소해서 그런지 다들 하나씩 들고 오셨는데 크기가 꽤 크고 맛 안 봐도 알 것 같아서 전 포기. 하지만 타코는 알아도 못 잃죠~ 요건 챙겨와서 야무지게 먹었어요. ㅎ 타코 / 토마토 살사 등딤섬한식 섹션으로 넘어가 봤어요.다른 것들보다는 더 자주 봐오던 것들이라 가져다 먹은 건 별로 없네요. 사진만 잔뜩 찍었는데 그러고 보면 나도 열정 참 오짐.. 버섯구이와 매실고추장소스 목등심 석쇠구이통새우전낙지볶음갈비구이구운소금 양념 삼겹살구이비빔밥 재료소고기 사태 편육그 외에도 한켠에 육회와 육사시미도 있었고요, 냉채와 홍어무침도 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지금 보니 한식에 맛있는 게 많았는데 제가 맛본 건 통새우 전 하나였다니 넘나 아쉬워요. 갈비랑 편육은 먹고 왔어야 했는데 ㅠㅠ 즉석요리 코너에서는 우동과 미소라멘을 주문할 수 있고요, 테이블에 보니 푸드 컨시어지 서비스로 냉면도 가져다주신다고 했는데 실제로 먹어보진 않아서 모르겠네요. 샐러드 / 과일 / 핑거푸드 섹션이에요. 이쪽에 훈제연어와 게 찜이 준비되어 있었던 걸로 기억… 오렌지/파인애플/멜론/수박/포도아스파라거스구이 / 바질페스토뇨끼샐러드/ 구운가지 샐러드/ 비트샐러드 등 글라스 시저샐러드/ 글라스 피스 카프레제훈제연어치즈 & 햄 & 크래커 & 건과일모둠 치즈에는 고르곤졸라/ 과일/ 브리 등이 있었고 코파햄, 초리조, 하몽, 비프 파스트라미 등 햄도 다양했어요. 배고플 때 비스킷 위에 요것만 올려먹어도 개꿀인데… 이때는 그냥 너무 배불러서 아무 생각이 없어서 패스 ;;; 전복해산물 플레이트게찜일식 섹션으로 가볼게요.사진에다 글까지 다 쓰려니 너무 길어서 이제 슬슬 지치네요. 잠깐 쉬었다 와서 다시 써야겠음. 쨘~사진보니 급 배고파서 밥 먹고 왔습니다.
ㅎ다시 힘내서 마무리해야겠어요. ㅎㅎ이곳에서는 회, 초밥, 마끼 등이 제공되고 한편에 키즈식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소라 숙회, 방어, 숙성 연어회, 단새우, 멍게, 홍민어, 농어회가 작은 플레이트에 몇 가지 랜덤으로 올라와 있으니 원하는 구성이 담긴 접시를 가져오면 됩니다.
전 개인적으로 회를 좋아하진 않는데 63뷔페 파빌리온에서는 소올직히 일식 섹션이 가장 만족스러웠어요. (물론 배고픈 와중에 제일 처음 먹은 거라서 그럴지도 몰라요…) 어쨌든 기름지고 느끼한 음식들이 많은 뷔페라 그런지 깔끔한 맛의 회가 더 좋게 느껴졌습니다.
생선 살을 두툼한 편이어서 씹는 맛도 좋았고요. 회초밥류초밥도 랜덤으로 몇가지씩 작은 접시에 담겨 있었지만 원하는 초밥이 있다면 즉석에서 만들어주시기도 한다고 해요. 한쪽엔 후토마키가 있었는데 다 아시다시피 워낙 대왕 사이즈라 도저히 먹을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 아쉽… 일본식 비빔냉라면참다랑어 / 황새치토마토수프와 전복죽 키즈 코너도 둘러볼게요. 유기농 식품으로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이유식도 있고, 떡뻥이나 고구마 말랭이 같은 아이 간식류도 준비되어 있어요. 제가 두 번 가져다 먹은 유일한 음식이 바로 이 키즈코너이 있는데요, 바로 고.구.마.말.랭.이. 랍니다.
쫄깃쫄깃하니 정말 대JM이었어요. 오죽하면 두 번 먹었겠어요. (남편에게도 추천함) 우유/ 씨리얼디저트 역시 뷔페에 오면 가장 궁금한 곳인데요, 저 역시 빵순이라 기대기대를 하고 갔었더랍니다.
디저트는 보통 마지막에 먹기 때문에 처음 도착하자마자 한동안 아주 깔끔하게 정리되어 있었어요. 이때 저 혼자 얼른 가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이런 무쓸 열정… 빵, 타르트, 파이류마카롱떡 / 쿠키 3종피스 케이크/ 롤/ 파운드/구움과자류아이스크림바크 초콜릿쁘띠 사이즈 디저트들이 정말~ 많았고 다 먹어보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ㅠ 몇 가지만 맛을 봤어요. 맛은요?아나나스 치즈 타르트 : 들고 오다 부서짐… 맛은 쏘쏘누텔라파운드 : 진한 초코맛이 괜츈함(제가 원래 쪼꼬를 좋아해요)당근케이크 : 원래 워낙 맛난 거긴 하지만 뭔가 좀 부족한 느낌? 시나몬향이 덜해서였을까.. 싶음티라미수 : 그냥 티라미수 맛.둘세 초콜릿 & 커피무스 : 모양도 예쁘고 맛났던 것 같긴 한데 기억에 엄청 남지는 않음. 아래 사진을 보니 제가 에그타르트랑 초코롤도 먹어봤네요. 디저트는 모양도 예쁘고 종류도 많고 맛도 물론 좋아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관심과 기대가 컸기 때문에 그보다는 맛이 평범했다, 라는 느낌이 아주 사알짝 들긴 했습니다.
먹방 start~ 제가 가져온 접시인데 달팽이 요리가 맛있었어요. ㅎ 타코랑 딤섬은 아는 맛이라도 또 챙겨옴. 여기엔 새우전, 양갈비, 부챗살 담아왔네요. 이건 남편님이 가져온 게찜 이네요. 전 이런 건 바르기 귀찮아서 잘 안 먹고 남편이 손질하면 옆에서 하나 얻어먹습니다.
만족도 1위일식/ 회회가 생각보다 두툼하고 맛있었습니다.
그래서 1등!
2등소고기 부챗살구이고기 is 뭔들이겠지만 특히 바로바로 구워주시는 걸 가져오니깐 더 부드럽고 맛있더라고요. 양갈비도 냄새 전혀 안났어요. 굿~ 3위딱히 기억나는 건 없지만 굳이 꼽자면 젤라또?젤라또가 생각보다 진하고 맛이 괜찮았어요. 추천. 커피 역시 63뷔페 파빌리온 내부의 카페에서 주문해서 마실 수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카페 콘파냐를 드시더라고요. 지금 생각해 보니 제가 아주 좋아할 맛인데 맛보지 못한 게 아쉽네요. 전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 아이스로 마셨고 주문하면 직원분이 바로 커피를 내려서 즉석에서 만들어주세요. 바닐라 라떼 커피 마시고 과일 먹은 뒤 아이스 아메를 테이크아웃 해서 나왔는데요, 맛있게 음식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지만 나오면서 테이크아웃 커피를 마시고는 붹!
해버리고 말았네요. 커피가 너무 연한 데다 물이 걸레 빤 물 같은 뭔가 요상한 맛이 났거든요. (절대 디스 하고 싶은 마음은 아닌데, 그냥 이건 팩트였어요.) 돌아오는 차에서 남편과 함께 이게 원두의 문제인지, 물의 문제인지 아니면 혹시 일회 용기에 문제가 있었나… 별별생각을 다하다가 결국 안 마시고 다 버렸답니다.
ㅠ 남편 말로는 포터 필터를 제대로 닦지 않고 계속 사용했던 것 같다고 하던데 어쨌든 마지막에 살짝 실망~ 물론 이날만 있었던 특별한 일일 거라고 생각해요. 어쨌든!
!
!
!
가격이 타 호텔 뷔페보다 가격은 합리적이고 맛과 종류는 알찼던 것 같아요. 만족스러웠습니다.
63뷔페 파빌리온에서 여름 극뽁, 체력증진을 위한 대폭식해보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