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웃님들. 오늘도 행복으로 인사드립니다.
추운 날씨에는 따뜻한 찌개 한 그릇만으로도 밥 한 그릇이 완성됩니다.
더운 여름에도 종종 된장국을 끓여서 먹곤 했는데, 오랜만에 청국장을 만들어 봤습니다.
오늘은 백종원 유튜브 채널을 보다가 만들어본 이웃님들의 청국장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담청국장찌개 맛있게 끓이는 방법과 양념을 소개해드릴게요.
내 돈으로 만든
멸치청국장찌개 재료(4인분) 멸치육수 1000ml(물 1500ml + 건멸치 30g) 다담청국장양념 4큰술 신김치 1컵 신김치 1/2컵(200g) (김치는 신김치여야 함) 두부 2/3개(180g) 양파 1/2컵 (120g) 대파 1/2개 (50g) 다진마늘 1/2큰술 (10g) 청양고추 또는 홍고추 2개 (없으면 패스) 호박 70g 느타리버섯 100g (없으면 패스) 사용 가능)
다담청국장 양념 재료명을 살펴보았습니다.
청국장 49.18%{대두(미국산 90%, 캐나다산 10%), 정제소금(국산)}, 정제수, 정제소금(국산), 된장3.2%{된장(해외산), 된장(해외산) 본품)}, 다진마늘, 설탕, 해물베이스분말, 다진양파, 바지락농축액, 매운맛분말(올레오레진카셰), 고추양념, 탈지대두분말, 향미증진제, 멸치가루, 표고버섯추출물분말, 사골농축액, 효모 식품
다담청국장 양념의 영양성분을 살펴보았습니다.
나트륨 3,010mg, 탄수화물 9g, 당류 2g, 콜레스테롤 5mg 미만, 단백질 10g, 지방 5g, 트랜스지방 0g, 포화지방 0.9g.
백종원은 멸치를 쪼개어 뼈와 내장을 제거하고, 살을 손으로 잘게 찢어 냄비에 볶은 뒤 물을 넣고 끓여서 사용했다.
그런데 막내랑 먹기 너무 신나서 손으로 뺄 수 없는 뼈가 남을까봐 걱정해서 멸치를 넣고 볶는 대신 멸치육수를 떠서 먹었어요 멸치육수를 만들어서 버린 후. 쉽게 말하면 백종원은 멸치살을 사용한 것이다.
청국장을 만들기 위해 멸치육수를 사용하여 청국장을 만들었습니다.
멸치육수 만드는 법 : 국물용 멸치(대형멸치)를 반으로 갈라 내장을 제거한 후 냄비에 넣고 약한 불로 30초~1분 정도 볶아 비린내를 빼줍니다.
물 1,500ml를 넣고 끓입니다.
끓어오르면 불을 약하게 줄이고 10분간 더 끓입니다.
체를 이용해 멸치를 걸러내면 멸치육수가 완성됩니다.
멸치육수를 만드는 동안 두부, 양파, 호박, 버섯, 대파 등을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주세요. 백종원님은 큼직하게 썰어주셨는데 저는 야채들을 모두 제 방식대로 한입크기로 잘랐어요. 호박과 버섯도 먹고 싶어서 추가한 야채였어요. 백종원님의 레시피에는 없는 야채입니다.
김치는 한 입 크기로 썰어 준비해주세요. 매콤하게 드시고 싶다면 청양고추와 홍고추를 썰어 준비해주세요. 없으신 분은 건너뛰셔도 됩니다.
다담청국장 양념이 살짝 매콤해서 고추는 생략했어요.
멸치육수 1.000ml에 두부(두부는 부서질까봐 나중에 넣었습니다)를 제외한 신김치, 양파, 대파 등 모든 재료를 넣어줍니다.
야채가 90% 정도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야채가 어느 정도 익으면 다담청국장양념 4큰술을 넣어주세요. 사람마다 입맛이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다담청국장 양념으로 양념을 생각하면서 양을 조절하세요.
청국장을 넣은 후 두부를 넣어주세요. 야채가 100% 익을 때까지 끓입니다.
백종원 멸치청국장을 활용한 청국장~다담청국장 양념이 완성되었습니다.
맛은 어땠나요? 백종원의 레시피는 따라하기 쉽고 맛도 90%다.
보장다담의 양념장 제품 역시 보장의 기본맛이 그대로 담겨있어 맛이 없으면 이상할 것 같습니다.
헤헤
오랜만에 청국장을 먹어봤는데 매콤하고 정말 맛있었어요. 다른 반찬 없이 청국장만으로 밥 한 공기를 먹었습니다.
가족들이 너무 잘 먹어서 맛있다고 하더군요. 다만 조금 아쉬웠던 점은 다담청국장의 매콤한 소스가 어린아이들이 먹기에는 불편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청양고추는 안 넣었는데도 막내가 맵다며 물을 달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저는 청국장의 강한 향을 좋아하는데, 다담청국장 양념은 청국장 특유의 향이 살짝 약한 것 같아요. 맛은 좋은데 청국장의 향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아!
!
그리고 청국장 하면 떠오르는 콩이 하나도 없습니다.
이것도 호불호가 갈릴 것 같아요. 다담청국장 양념의 가장 큰 장점은 백종원이 맛과 향을 위해 청국장을 사용하고 된장으로 양념을 했다면 다담청국장 양념은 그런 걱정 없이 맛과 향을 모두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게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아요. . 다음에는 국산 콩으로 만든 청국장을 사서 된장과 섞어 청국장을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저는 쫄깃한 된장과 한국식 청국장의 진한 향을 좋아하기 때문이죠.